전남 목포 국내산 젖소 떡갈비 전문점 성식당 전라도떡갈비백반 거짓없는 내돈내산 솔직 후기

얼마 전, 친구와 함께 전남 목포에 다녀왔다.
그리고 전라도 전통 떡갈비집으로 유명한 곳에서 저녁 식사를 먹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성식당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성식당 운영정보

성식당은 전남 목포시 수강로4번길 6(목포항동시장 부근)에 위치해 있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였다.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고, 매주 목요일은 정기휴무였다.
또한 주차 시설은 별도로 마련되어있지 않았으며, 해당 매장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생방송 오늘저녁, 배틀트립,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곳이기도 했다.
 

2. 매장 외부

우리는 평일 저녁 6시쯤 별도의 연락 없이 성식당에 방문했고, 매장은 도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매장엔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인근에 차량을 주차했으며, 매장의 외부는 우드 소재의 외벽과 흰색 간판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매장의 출입문은 미닫이문(슬라이딩 도어)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문의 유리에는 매장과 관련된 스티커들이 부착되어 있었다.
 

3. 매장 내부

우리는 매장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식사 가능 여부를 확인했으며, 식사가 가능하다는 말씀과 함께 자리로 안내받았다.
그리고 매장 내부의 규모는 약 20여 명의 손님들이 한 번에 식사하실 수 있는 정도였고, 인테리어는 우드 & 화이트 톤으로 일반 백반집처럼 꾸며져 있었다.
또한 모든 좌석들은 테이블형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내부의 환기 상태는 상당히 우수했다.
 

4. 메뉴판과 주문한 메뉴

매장 내부의 벽면에는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었고, 성식당에선 전라도전통떡갈비, 전라도떡갈비백반, 갈비탕, 내장탕 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그리고 전라도전통떡갈비와 전라도떡갈비백반의 차이는 공깃밥이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였으며, 우리는 33,000원 가격의 전라도떡갈비백반 2인분을 주문했다.
다만, 메뉴를 주문하면서 알게 된 점이 있었는데 이곳의 고기는 국내산 젖소가 사용되었다는 점이었고, 과거 어머니께서 국내산 생고기 전문점을 운영하셨던 경험에 의하면 젖소 고기는 잘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 다소 놀라웠다.
 

5. 음식 후기

전라도떡갈비백반의 기본 반찬 구성은 깍두기, 오이무침, 배추김치, 부추무침, 깻잎장아찌, 메추리알장조림, 마늘, 고추, 된장, 콩나물, 콩나물국으로 푸짐하게 이루어져 있었으며, 모든 반찬들은 흠잡을 데 없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나 깻잎장아찌는 짜지 않고 새콤해서 조리법을 배워가고 싶을 정도였다.

반찬을 집어 먹다 보니 공깃밥과 떡갈비가 제공되었고, 떡갈비는 노릇하게 구워진 후 인분에 맞게 접시에 담아져서 제공되었다.
그리고 떡갈비 1접시의 양은 둘이서 나누어 먹어도 될 정도로 푸짐했으며, 맛은 육즙이 풍부하면서 부드러운 맛있는 젖소 떡갈비의 맛이었다.
또한 고기에선 약간의 양념처리가 되어 있어 잡내나 느끼함 없이 담백했고, 고기의 다짐 정도는 아주 잘게 다져지지 않아 고기의 식감이 살아있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이곳의 음식을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으며, 성식당이 63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 국내산 젖소가 아닌 국내산 한우의 사용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6. 총평

생전 처음 전남 목포에 가서 성식당의 전라도떡갈비백반을 먹어 보았는데, 반찬부터 주메뉴까지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한 끼 식사를 배부르게 해결했고, 목포에서의 경험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