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팔경 제일루이자 국보로 지정된 삼척 죽서루 관람 후기

지난 연휴, 친구와 함께 강릉, 동해, 삼척에 다녀왔다.

그리고 삼척에서 역사적 명소에 찾아갔는데, 이번 글에서는 우리나라의 관동팔경 제일루이자 국보인 삼척 죽서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삼척 죽서루 운영 정보

삼척 죽서루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죽서루길 37에 위치해 있었고, 운영시간은 동절기 기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 기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그리고 입장료는 무료였으며, 주차장은 죽서루 입구 쪽에 마련되어 있었다.

 

2. 삼척 죽서루 관련 정보

삼척 죽서루는 관동팔경 제일루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번째로 탄생한 국보이며, 삼척도호부의 객사인 진주관의 부속건물로 연회 및 풍류를 위해 사용된 곳이었다.

그리고 죽서루의 건립시기는 대략 12세기 경으로 알려져 있고, 명칭의 유래는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나 인근에 죽림과 죽장사 혹은 죽죽선녀의 유희소가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3. 삼척 죽서루 관람 후기

죽서루의 외삼문엔 죽서루라고 쓰여진 현판이 걸려져 있었으며, 문 옆엔 리플렛 진열대, 안내판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입장료는 무료라서 별도의 절차 없이 들어가면 되었다.

외삼문을 들어서자마자 계단이 모습을 드러냈고, 계단을 올라가니 웅장한 죽서루가 모습을 드러냈다.

계단과 죽서루 사이엔 삼척도호부 객사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위치별 명칭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었다.

죽서루는 팔작지붕과 함께 정면 7칸, 남측 3칸, 북측 2칸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누각의 곳곳에는 현판들과 한시들이 걸려져 있었다.

그리고 누각의 보존상태는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잘 보존된 것 같았으며, 내부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죽서루에서 바라본 경치는 자연 그 자체였는데, 오십천이 흐르는 모습을 내려다 보니 마음이 평온해졌다.

그리고 날씨가 따뜻할 때 이곳에 와서 오랜시간 힐링을 하고 가기에 딱일 것 같았다.

죽서루의 오른쪽엔 내삼문, 진주관, 대나무숲, 응벽헌이 위치해 있었고, 해당 시설의 상태는 복원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양호했다.

그리고 응벽헌에서 바라본 경치는 죽서루에서 보았던 경치와 비슷했다.

죽서루 관람을 마치고 외삼문으로 향하던 도중 보호수를 발견했으며, 해당 보호수는 지정일 기준 약 350년이나 된 나무라서 감탄을 감출 수 없었다.

 

4. 총평

강원도 삼척에서 찾아갔던 죽서루는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아 의미 있게 관람할 수 있었고, 주변 경관 또한 뛰어나 힐링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날씨가 따뜻할 때 이곳에 다시 찾아오고 싶으며, 강원도 삼척에서 꼭 가봐야 하는 명소를 찾고 계신 분들께 죽서루를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