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디외의 문화재생산론 핵심 정리

사회 및 학교를 바라보는 입장에는 기능론과 갈등론이 있다.
그리고 보울스와 긴티스, 알튀세, 부르디외 등의 학자들은 갈등론의 입장에서 학교 교육을 이야기하였는데, 이번글에서는 부르디외의 문화재생산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개념

부르디외의 문화재생산론이란 학교교육은 문화적 지배를 통해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재생산한다고 주장한 이론이며, 문화자본론이라고도 불린다.
 

2. 상징적 폭력과 문화자본

부르디외는 문화재생산론에서 상징적 폭력과 문화자본이라는 개념을 설명하였는데, 각각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상징적 폭력 : 상징적 폭력이란 지배 계급의 문화를 모든 계급에 강요하여 보편적으로 여겨지도록 하는 것이다.
2) 문화자본 : 문화자본이란 문화를 자산 가치로 나타낸 것으로 사회 구성원이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소이며, 이러한 문화자본은 객관화된 문화자본, 제도화된 문화자본, 아비투스적 문화자본으로 나뉘어 진다.
(1) 객관화된 문화자본 : 객관화된 문화자본은 책, 음악, 예술 작품 등 법적 소유권의 형태로 존재하는 문화자본이다.
(2) 제도화된 문화자본 : 제도화된 문화자본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 학교를 통해 얻은 문화자본이다.
(3) 아비투스적 문화자본 : 아비투스적 문화자본이란 오랜 시간 동안 체득된 습관이나 행동양식으로 개인에게 내면화된 주관적인 문화자본이다.

여기까지 부르디외의 문화재생산론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해당 이론의 경우 사회적 불평등의 원인을 학교의 문화적 지배에 있다고 보았는데, 이러한 내용이 주는 시사점을 파악하여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